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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47 보스톤 영화 정보 및 줄거리
<영화정보>
제목 : 1947 보스톤
장르 : 드라마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강제규
러닝타임 : 108분
출연진 : 하정우, 임시완, 배성우, 김상호
공식 개봉은 2023년 9월 27일에 했다. 해당 작품은 쉬리, 은행나무 침대, 태극기 휘날리며 등 한국영화에 굵직한 선을 그은 강제규 감독의 오래간만의 신작이기도 하다. 1947 보스톤은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이다.
원래는 보스턴 마라톤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제목은 보스톤인 이유는 당시 1947년에는 보스톤으로 칭하였다고 한다. 주인공 캐릭터들 또한 실화를 기반으로 했기에 전부 실존인물이다. 하정우는 손기정 역할을 임시완은 서윤복 역할을, 배성우는 남승룡, 김상호는 백남현 역할을 하였다. 스포츠를 다룬 드라마라 고난스러운 훈련 과정등은 다소 지루함을 줄수 있으므로 최소분량만을 내보이고 마라톤 장면에 집중한 것을 보면 관객이 무엇을 필요치 않아하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파악한 것 같다. 애국심을 들게 하는 드라마로 탄탄하게 만들어졌으며 1947 보스톤 마라톤을 했던 당시의 역사를 다시한번 상기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준 영화이다. 1947 보스톤에서 묘사한 마라톤 손기정은 한국인 최초로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올릭핌을 제패하였으나 하지만 그 당시가 일제강점기 시절이었기에 태극기 대신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뛰어야 했다. 그렇기에 보스톤 마라톤에서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마라톤을 했다는 것은 국가의 정체성을 찾았다는데에 큰 의미를 가질수 있겠다. 하정우와 배성우의 연기 궁합이 꽤나 인상적이었는데 다소 슬픔에만 치중될 수 있는 영화의 분위기를 농담 등으로 재미있게 승화했다. 기승전결이 확실하며 상업영화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을만큼 완성도와 스토리가 좋다.
<줄거리>
광복 이후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우승한 첫 국제 스포츠 1947년 보스톤 마라톤 대회의 손기정과 서윤복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은 금메달을 땄으나 우울한 표정과 일장기를 화분에 가렸다는 이유로 마라톤을 영원히 할 수 없게 된다. 손기정은 매일 술에 취하여 삶을 살아간다.
가난한 삶에 하루하루 어렵게 살아가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마라톤을 놓지 않고 남들보다 항상 훌륭한 실력으로 늘 주변의 주목을 서윤복, 서윤복은 마라토너로의 삶을 꿈꾸기보다 하루하루 살아나가가는 것만으로 도 바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1947년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 감독을 맡게 된 손기정은 선수들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눈에 띄는 인재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고 그러던 찰나, 서윤복에 대해 존재를 알게 된다.
확연히 실력적으로도 눈에 띄는 서윤복을 바라보며 손기정은 그 안에서 자신의 옛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사람들 역시 서윤복을 손기정의 뒤를 이을 차세대 선수이자 제2의 손기정이라 부르며 서윤복에 대한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손기정의 눈에는 서윤복은 돈만 밝히는 사람이고 마라토너로써의 자긍심이나 자부심은 없다며 서윤복을 밀어내려 한다. 하지만 얼마뒤 서윤복의 가슴 아픈 가정사를 알게 되고 손기정 그제야 서윤복이 왜 그래야만 했는지 이해를 하게 되었고 둘의 아름다운 동행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뛰어난 실력으로 대한민국의 마라톤 대표가 된 서윤복은 열악한 환경 속이지만 손기정과 함께 누구보다 치열하게 열심히 한국에서 대회 준비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 당시 미국의 보호아래 있는 국가였으므로 돈과 보증인 필요했지만 이를 구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다.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번번이 거절을 당하며 쉬운 여정이 아님을 알게 되고 이렇게 보스톤 마라톤에 참가를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좌절하려는 그 순간, 국내와 해외 동포들이 이들에게 손을 내밀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 사업가 백남현 <김상호>을 만나게 되고 그는 서윤복과 손기정의 스폰서가 되어주기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다.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아닌 미국의 국기를 가슴에 달고 마라톤에 참가를 해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음에도 결코 기뻐하지 않았던 손기정은 자신이 겪었던 그 슬픔을 서윤복에게도 남겨주고 싶지 않기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대한민국의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해 줄 것을 요구한다.
그런 손기정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서윤복은 마라톤에 출전한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자며 손기정에게 강하게 의견을 표하지만 손기정은 절대 안 된다고 서윤복을 뜯어말린다. 이들은 간절함을 더해 마라톤의 참된 정신이 무언지 목적을 전달하며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자리를 만들기 시작했고 수많은 노력 끝에 결국 그들은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마라톤에 참여하게 된다. 쟁쟁한 세계각국의 선수들과 보스톤 마라톤에 참가한 서윤복, 사람들은 처음 보는 낯선 선수이기에 그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늘 그렇듯 모두가 지난 우승자 또는 우승할 가능성이 높은 이들에게만 집중을 했다.
하지만 서윤복은 모든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레이스를 평치며 경기에 임한다.
순탄치 않으며 어려운 마라톤 경기를 하는 서윤복, 그 안에서 새로운 역사를 이룩하고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표현하며 지켜보기 시작한다.
출연정보
손기정 <하정우>
1936 베를린 올림픽에서 마라톤 올림픽 신기록을 만들어내며 금메달을 따지만 화분으로 가슴의 일장기를 가리려 노력하며 침울해하는 표정을 보인 이유로 마라톤을 영원히 할 수 없게 된다.
서윤복 <임시완>
1947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승리했다.
당시 손기정 감독, 남승룡 코치로 광복 이후 국제 대회에서 태극기를 달고 첫 출전한 의미가 남다른 경기에 우승까지 하여 스포츠 역사상 이름을 남겼다.
남승룡 <배성우>
베를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다. 보스톤 대회에서 코치로 참가하여 12위로 들어왔다.
백남현 <김상호>
미국 보스톤의 현지 교민이자 코디네이터. 국가대표팀의 보증인이다.
서윤복의 모<서정연>
서윤복의 모친이자 손기정 감독의 단골 식당의 주인
1947 보스톤 개인 총평
마라토너 손기정과 서윤복의 실화를 다룬 1947 보스톤.
이 영화를 처음 볼 때는 막연히 그저 달리는 영화가 아닐까? 거기에 무슨 재미와 감동이 있을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갖다가 보게 되었다. 그만큼 가볍게 보기 시작했달까. 하지만 감동부터 사랑, 재미 모든 요소를 다 느낄 수 있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가족영화면서 애국심을 갖게 만드는 영화였다. 평점 8.13이 오히려 보수적인 평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다시 한번 몰랐던 역사의 한 부분을 알 수 있게 되어 뜻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