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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 넷플릭스 영화 정보 및 줄거리
감독 : 변성현
출연진 :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 김성오, 이연
특별출연 : 황정민, 이재욱, 박세현
장르 : 액션
연령등급 : 청소년불가
러닝타임 : 2시간 17분
주인공 길복순은 청부살인이 본업인 여자이다. 그저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이벤트 회사 mk ent을 다닌다.
mk net의 청부업자인 길복은 미션 <작품이라 칭한다>은 반드시 해결하고야 마는 100%의 성공률을 가진 킬러이지만 10대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도 하다. 킬러의 세계에서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레벨의 에이스 킬러이지만 모녀지간의 관계는 그저 서툴기만 할 뿐인 싱글맘이다. 길복순은 딸과의 거리를 좁히고자 회사를 나오려 마음먹는다.
mk net의 대표인 차민규 <설경구>의 재계약을 하고자 하는 제안을 미루고 그렇게 마지막 미션 <작품>을 시작한 길복순은 그 임무에 진실을 알게 된다. 그렇게 회사에서 주어진 일은 반드시 해결해야만 한다는 규칙을 어기고야만다. 그렇게 그 소식을 알게된 mk net과 모든 청부업자들에게 길복순은 타깃이 되고야 만다.
<영화 상세 줄거리>
인상적인 오프닝으로 시작을 하게 되는 길복순. 추우니 문을 닫으라는 속옷 차림의 야쿠자 <황정민>이 눈을 뜨니 동호대교 한복판에 서있고 한 여성이 그를 제거하기 위해 앞에 서있다. 바로 길복순이다. 야쿠자는 칼, 길복순 <전도연>은 상대의 수 읽기를 하면서 잠시 숨을 고르더니 무기를 바꿔도 되는지 묻고는 총의 방아쇠를 그에게 당겨버린다.
길복순 그는 킬러업계의 대기업이라 할 수 있는 mk의 특급 인재이다. 높은 명성으로 회사 내의 그의 후배들은 늘 길복순을 존경한다. 자꾸 관계의 벽이 높아지는 것만 같은 사춘기 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퇴사를 결심하면서 mk의 대표이면서 가장 길복순을 아끼는 차민규 <설경구>의 요청에도 자꾸 말을 돌린다.
그렇게 인턴과 마지막 작품 <암살>을 맡게 되는데 복순은 마지막 작품을 본인의 첫 실패로 가장하여 거부해 버린다.
mk의 규칙인 회사에서 내린 일은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한다는 걸 어긴 것이다. 길복순은 이 건으로 차민규와 재계약의 조건을 딜을 한다. 본인이 실해버린 작품을 그대로 덮어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mk의 이사이면서 차민규의 여동생인 차민희는 이 사건을 빌미 삼아 길복순을 내보내려 한다.
그 상황 속에서 차민희는 길복순만큼 특출 나게 성과를 보이지 못하는 후배 킬러들에게 조건을 제시한다. 길복순을 제거하면 mk 내에서 B급 이상의 대우를 해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함께 어울리던 동료들이었던 후배들이 복순에게 등을 돌리고 덤벼들기 시작하지만 길복순을 이길 수 없다. 모두 처리하고야 만다.
킬러들 사이에서 규율을 무시해 버린 길복순을 차민규는 재계약을 위해 눌러버리지만 하지만 재계약은 물 건너가고야 만다. 재계약을 하러 회사를 갔다가 차민희를 통해 자신을 도와줬던 어린 인턴을 차민규가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이 말을 듣고 차민희까지 죽이고 길복순은 차민규에게 대결을 청한다. 그 대결 끝에 복순은 차민규를 결투에서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차민규는 치밀하게도 복순의 딸이 이 모든 장면을 영상으로 보게끔 만들었다. 이 사실을 알고 복순은 집으로 달려가지만 딸은 모른다는 듯 넘어가며 영화는 끝이 난다.
등장인물 및 평점
네이버 : 6.5점
왓챠피디아 : 3.2점
다음 : 5.8점
길라이프 평점 : 6점
전도연 <길복순> : 킬러업계의 전설적인 에이스 킬러이다. 주어진 작품은 무조건 100% 처리하고야 만다. 하지만 딸과의 관계에서 어려워하는데 그는 10대의 딸을 두고 있는 엄마이다.
설경구 <차민규> : 청부업체인 MK의 대표이며 길복순을 아끼는 남자이다.
이솜 <차민희> : 차민규의 여동생이다. MK의 이사로 있으며 유능한 인물이지만 길복순에게 늘 너그러운 차민규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
구교환 <한희성> : 길복순과 동료이며 유능한 킬러지만 차민규에게 신뢰를 받지 못한다.
김시아 <길재영> : 길복순의 딸.
개인적인 후기
영화는 개인적으로 재밌게 보았다. 100점 만점에 60점 정도를 부여하고 싶다.
다소 평가점수가 보수적인 듯 하지만 영화의 스토리 전개나 배우들 개개인의 연기력은 칭찬하지만 각기 관계에 대한 개연성이 조금 부족한 게 아쉬웠다. 스토리의 디테일을 보는 편이라 이 부분은 다소 주관적이라 할 수 있겠다.
킬러 영화하면 생각나는 존윅 시리즈와 비교를 하면 그 정도의 섬세한 액션은 아니지만 연출력, 중간중간의 코믹함, 때로는 잔혹함 등이 빠르게 전환을 하며 보는 이들이 지루할 틈을 만들지 않았다.
오래간만에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돌아온 전도연의 역할이 인상 깊었다.
첫 장면부터 등장하는 특별출연 황정민부터 눈을 뗄 수 없게 장치 설정을 해놓은 느낌이다.
아주 화려한 라인업이다. 영화 스토리는 뻔할 수 있지만 꽤나 짙은 색을 가졌고 전도연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은 그 누가 보아도 박진감 넘치고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다만 조금 아쉬운 건 다른 작품에서도 늘 진한 느낌으로 비중 있는 배역을 하는 구교환이 다소 아쉬웠다. 등장하는 킬러들의 사연들에 대해 적당히 묘사하면 좋았겠다 싶은데 왜 차민규가 길복순을 아끼는지 그런 상세 묘사들이 부족한 게 아쉬움이 남지만 전반적으로 영화는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전도연 특유의 시원한 연기를 보실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