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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윌 헌팅 줄거리 및 작품정보
장르 : 드라마
감독 : 구스 반 산트
각본 : 벤 애플렉, 멧 데이먼
제작 : 로렌스 벤더, 크리스 무어
출연 : 로빈 윌리엄스, 벤 애플렉, 맷 데이먼, 미니 드라이버, 스텔란 스카스가드
제작사 : 로랜스 벤더
개봉일 : 1997년 12월 5일, 국내 개봉일 1998년 3월 21일
러닝타임 : 126분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윌 헌팅(맷 데이먼)
어릴 적 잦은 입양과 파양, 부모의 학대를 겪으며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좋은 이들을 만나며
스스로도 좋은 사람임을 알고 재능을 알아가며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숀 맥과이어(로빈 윌리엄스)
윌과의 심리 상담을 하면서 그의 상처를 진심으로 알아주고 치유해 주며 그의 앞날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한다.
이 모든 것들은 너의 잘못이 아니라며 위로하며 스스로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처키 슐리반(벤 애플렉)
윌의 절친한 친구이자 매일 공사장에가서 일을 하고 밤에는 술을 마시고 논다. 하지만 그 한편에는 그의 재능이 이대로 묻히길 아까워하며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나길 원하고 있다.
스카일라(미니 드라이버)
술집에서 우연히 윌을 만난 하버드 대학생. 윌을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윌에게 반하여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굿 윌 헌팅"은 구스 반 산트가 감독이며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각본을 쓰며 주연과 조연을 맡으면서 큰 화제를 모은 1997년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이 영화는 어린 시절 학대를 당하며 자란 천재 청년 맷 데이먼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청소부로 일하는 천재 윌 헌팅으로 주연을 맡았다. 로빈 윌리엄스가 숀 맥과이어 박사 역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굿 윌 헌팅"에서의 연기는 널리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영화는 또한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에게 아카데미 각본상을 안겨주었다.
윌 헌팅(맷 데이먼)은 수학에 천부적인 재능, 수리능력과 기억력을 가진 청년이다. 박학다식한 MIT의 젊은 청소부이다.
하지만 그는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몇번에 걸친 파양과 입양과정을 거치고 양부모에게 받은 학대로 인해 그는 좋지 않은 성격의 반항적인 아이로 성장한다. 전과도 있고 사람을 때리기도 하며 담배를 태운다. 그렇게 젊은 MIT 청소부로 일을 한다.
어느 날 수학과 교수인 램보 교수가 대학원 생들을 테스트하기 위해 복도에 어려운 문제를 적어 놓고 그 문제를 풀 사람을 구한다. 누군가가 복도에 적혀있는 칠판의 문제를 혼자 풀어내 해답을 적어 놓았고 수학과는 물론 대학교 전체의 화제가 되며 그 주인공을 궁금해하는데 그 누구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던 중 제럴드 램보 교수(스텔란 스카스가드)가 강의실을 나오다가 복도의 칠판 앞에 서서 낙서하고 있는 윌을 보게 되는데 램보는 낙서를 하는 줄 알고 화를 냈고 윌은 그에게 거칠게 말을 하고 자리를 떠나버린다. 윌 헌팅이 가고 자세히 칠판을 보니 램보교수는 그가 정답을 풀어낸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제럴드 램보는 그렇게 그의 재능에 흥미를 갖게 된다. 그렇게 그를 수소문하여 찾아내는데 윌은 폭력죄로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다. 램보 교수는 담당 판사와 조율하여 석방을 하고 윌에게 자신과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제시를 한다. 정신과 치료 역시 받을 것을 제시하지만 문제는 치료에 대한 거부반응이 강한 탓에 램보가 추천했던 정신과 의사들이 모두 포기를 하고야 만다. 그렇게 램보는 자신의 동창이면서 라이벌이었던 숀 맥과이어(로빈 윌리엄스)를 찾아 윌의 정신과 치료를 부탁하게 된다. 윌은 숀과 상담 중 거친 말을 하며 숀의 아내 이야기를 꺼내게 되고 화가 치민 숀은 윌에게 큰 화를 내지만 무시하며 그렇게 가버린다. 그렇게 다시 윌과 숀은 만나게 되는데 숀은 윌에게 넌 아직 어린아이라며 네가 스스로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건 너 자신 뿐이라고 말한다. 자신만의 아픈 과거가 있는 숀은 윌이 자신의 감정적 상처에 맞서도록 돕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윌은 한참의 시간 뒤에 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그렇게 자신의 끔찍했던 과거와 회피만 했던 윌이 직접 자신 내면의 모습을 찾고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렇게 윌은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후기 및 총평
10년도 훌쩍 지난 아주 오래전에 본 영화를 다시 보았다.
명작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명작임을 알 수 있었다. 그 시절엔 그저 흘러가는 대로 영화를 겉핥았다면 세월이 흘러 40대가 되어 영화를 다시 보니 영화가 참 새롭게 보였다. 그저 방황하는 한 학생의 성장기를 다루는 영화라고 하기엔 전달하는 메시지와 그 의미가 너무나 크다. 누구나 억누르며 감추고 있는 내면의 모습이 있을 것이다. 때로는 내가 행하지 않았던 일들로 인해 상처를 입기도 하며 그 과거에 파묻혀 스스로를 가두기도 한다. 떠오르면 두려우니 잊으려 하기에만 급급하다.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이다. 대화는 중요함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였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충분히 마음을 주고받으며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할 수도 있다는 걸 알려준다.
대화는 꼭 남과 해야만이 대화가 아니다. 자기 자신과도 대화를 할 줄 알아야 타인과도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영화였다. 두렵다고 회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야 함을 알려주는 그런 교훈을 주는 영화였다.
잔잔한 마음에 울림과 위로가 필요하다면 굿 윌 헌팅을 추천한다